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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소지섭-최재웅 팽팽한 기싸움 “제작진도 숨죽였다”

‘닥터로이어’ 소지섭과 최재웅이 대면한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는 뚜렷한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두 남자가 있다. 하지만 두 사람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부딪히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반대편에 서서 부딪힐 수밖에 없게 됐다. 닥터로이어 한이한(소지섭 분)과 검사 백강호(최재웅 분) 이야기다. 촉망받는 천재 흉부외과 의사 한이한은 5년 전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겼다. 한이한이 연인 금석영(임수향 분) 동생의 심장 이식 수술을 했는데, 멀쩡히 회복 중이던 금석영의 동생이 다음날 갑자기 사망한 것.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 분)는 한이한의 의료과실로 금석영 동생이 사망한 것으로 조작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진기가 이식된 심장을 꺼내, 한이한에게는 비밀로 한 채 VIP환자에게 수술하게 했고, 그로 인해 금석영의 동생이 사망한 것이었다. 금석영의 선배 검사 백강호는 한이한의 무죄 주장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강압수사를 통해 한이한을 옭아매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한이한은 5년 전 거짓으로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5년 만에 복수를 위해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왔다. 5년 사이 백강호의 의뭉스러운 면모는 더욱 강해졌다. 5년 전 구치소에서 한이한에게 폭행을 행사했던 범죄자와의 연결고리까지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14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13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마주한 한이한과 백강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한이한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백강호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속내와 감정을 숨긴 듯한 모습이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전화기를 든 한이한이 다소 동요하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3회부터 본격적인 사이다 전개가 시작된다. 한이한과 백강호의 만남은 사이다 전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토록 중요한 장면이기에 소지섭, 최재웅 두 배우는 한치의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강력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두 배우의 열연에 제작진도 숨죽였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13회는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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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만 믿고 간다"…'닥터로이어' 안방극장 출격(종합)

배우 소지섭이 MBC 새 금토극 '닥터로이어'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다. 3일 오후 '닥터로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돌아온 천재 외과의 한이한은 연기한다. 한이한은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보드 출신 에이스 의사다. 어떤 한 수술로 인해 소중한 모든 것을 잃게 되고, 5년 후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등장한다.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그는 "4년 전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감회가 새롭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 대본도 매력적이었지만, 캐릭터가 두 가지 직업을 가졌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촬영하며 이 드라마를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닥터로이어'를 컴백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소지섭은 의사였다 변호사가 된, 독특한 설정을 한이한에 담아낸다. 이에 관해 소지섭은 "그냥 어렵고, 어렵고, 또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또 "시청자분들에게 어색하게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많이 물어보고, 연습하고, 물어보고, 고민하고, 연습하고, 확인하고를 반복했다"면서 "어렸을 때는 독서실에 안 갔는데,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듯이 대본을 외웠다"고 밝혔다. 소지섭에게 신성록과 임수향이 힘을 보탠다. 신성록은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를 연기한다.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 3세다. 서울 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은 임수향이 맡았다. 인간미 넘치는 검사로, 동생의 주치의였던 한이한과 사랑에 빠진 인물이다. 두 사람의 연기에 소지섭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2부에 임수향의 감정신이 몰려있는데, 깜짝 놀랐다. 눈물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나오더라. 몰입감이 정말 좋다"면서 "(신성록은) 촌스러운 대사도 세련되게 풀어내더라. 대사가 촌스럽다기보다는 오그라드는 걸 잘 표현했다. 신성록이 아니면 안 됐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신성록과 임수향도 상대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소지섭만 믿고 왔다"는 신성록은 "(소지섭이) 정말 편하게 대해줘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수향은 "선배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연기 외적으로, 태도적인 면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소지섭 선배는 드라마 전체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을 신경 쓴다. 신성록 선배는 '저 캐릭터는 선배 밖에 못한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전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소지섭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점령할 수 있을까. 소지섭은 "두 달 동안 '닥터로이어'를 안 보면 대화가 안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닥터로이어'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MBC 2022.06.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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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신성록 "소지섭만 믿고 왔다"

MBC 새 금토극 '닥터로이어'의 신성록과 임수향이 배우들간의 좋은 호흡을 자신했다. 신성록은 3일 오후 진행된 '닥터로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만 믿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이) 정말 편하게 대해줘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신성록은 "임수향은 언제 봐도 밝다. 눈이 굉장히 진실된 배우다. 사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굉장히 투명하다"라고 했다. 임수향 또한 상대 배우들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선배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연기 외적으로, 태도적인 면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지섭 선배는 드라마 전체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을 신경 쓴다. 신성록 선배는 '저 캐릭터는 선배 밖에 못한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전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소지섭이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돌아온 천재 외과의 한이한 역을 맡았다. 한이한은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보드 출신 에이스 의사다. 어떤 한 수술로 인해 소중한 모든 것을 잃게 되고, 5년 후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등장한다. 신성록은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를 연기한다.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 3세다. 서울 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은 임수향이 맡았다. 인간미 넘치는 검사로, 동생의 주치의였던 한이한과 사랑에 빠진 인물이다. '닥터로이어'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MBC 2022.06.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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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화가 김현정, 예술서적 '영화광입니다만, 그림도 좋아합니다' 출간

배우 화가 김현정이 영화와 명화를 다룬 예술서적 ‘영화광입니다만, 그림도 좋아합니다’를 출간하는 한편,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김현정은 2016년부터 3년간 평화방송의 교향 프로그램 ‘책, 영화 그리고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썼던 대본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글, 그림을 더해서 이번 책을 집필해 25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김현정이 인상 깊게 본 영화와 명화를 컬래버레이션 하듯, 책 속에서는 영화와 그림의 데자뷰 같은 이야기들이 50여 편으로 담겨 있다. 영화 ‘미션’, ‘일 포스티노’, ‘즐거운 인생’, ‘나 다니엘 블레이크’, ‘키모메 식당’, ‘어바웃 타임’, ‘드라큘라’, ‘원스’, ‘빌리 엘리어트’, ‘레미제라블’, ‘첨밀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을 소개된 가운데, 명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덧붙여져 더욱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긴다. 김현정은 ‘첨밀밀’에서 앤디 워홀의 그림을, ‘드라큘라’에서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공각기동대’에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다다익선’을 불러냈으며,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앙리 마티스의 ‘춤’은 동서양을 넘어 절묘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책의 서평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와 명화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 선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해 준다”라고 전했다. 책 출간에 앞서 김현정은 1990년대 스톰 모델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데뷔 시절과 배우 화가가 된 인생 스토리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김하늘, 소지섭, 송승헌 등 톱스타를 배출해 낸 스톰 모델 대회에서 1등으로 데뷔한 것에 대해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여자 모델로 1등을 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당시 남자 모델 1등이었던 김승현과 같이 아이돌 프로젝트로 데뷔할 뻔 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올해 윤여정 선배님이 아카데미에서 ‘미나리’로 상을 타신 뒤, 수상 소감을 하는 것을 보며 울컥했다. 저렇게 오래 연기하고 계신데도, 아직도 배우로서의 첫 마음을 기억하고 긴장감 있게 연기하신다는 이야기에서 남모를 고충과 열정이 느껴졌다. 저도 오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당시 ‘현빈 짝사랑녀’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에 대해서도 “김선아 선배님의 역할이 컸다. 덕분에 드라마가 사랑받았고 저도 알려지지 않았나 싶다. 사실 그 전 작품들은 능력에 비해 비중이 커서 부끄러웠다. 제 작품인데도 모니터를 제대로 못했는데 ‘김삼순’ 때부터 제 역할을 조금 마음 편하게 모니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낌 김현정은 ‘김삼순’의 인기를 뒤로 하고 연극 무대에서 새롭게 시작했으며,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나비’에 출연하면서 심리 공부, 내면 치유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동양화 작가로 나서 2014년에 첫 전시를 하고, 2011년부터는 신문을 통해 글과 그림 관련 연재물을 쓰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의 그림을 수필 형식으로 풀어낸 ‘오늘도 괜찮은 척 했나요?’를 출간해 사랑받았다. 김현정은 “늘 신인의 자세로 연기하고 싶다. 요즘엔 영화 오디션을 찾아다니고도 있다. 캐스팅 디렉터라는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다. 소속사 없이 혼자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오디션을 보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오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있다. 글과 그림 외에 유튜브 채널 ‘랄라TV'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밝혔다. 한편 1999년 모델로 데뷔한 김현정은 2009년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다, 이후 미술사, 미술이론, 미술품 감정 등을 배우며 그림에 몰두했다. 화가로서 개인전 , , , 등과 단체전 , 등을 통하여 배우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의 미술 감독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라의눈, 유니콘비세븐(유튜브 옛날사람 이인경) 2021.11.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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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나는 '좋은사람' 일까요?" 김태훈X이효제 던진 딜레마(종합)

그래서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으로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일까. 영화 '좋은 사람(정욱 감독)' 언론시사회가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가운데, 정욱 감독과 주연배우 김태훈, 이효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기자간담회가 아닌 짧은 무대인사로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속에서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개최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를 만들면서 ''좋은 사람'이 뭘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정욱 감독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비극 속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인간형이 무엇일지 고민을 많이 했고, 어려운 문제였다"고 운을 뗐다. 정 감독은 "결국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의 좋은 사람 기준이 있고 영화 속에서 갑자기 벌어진 비극 앞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는 건 힘든 일 같아 보였다"며 "질문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 분들도 어떤 것을 의심하고 판단할지, 주인공이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태훈은 극중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가해자로 자신의 반 학생이 연이어 지목돼 갈등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을 연기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태훈은 "질문이 던져지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야기 구성과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걸렸던 지점은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 감독에게 직접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는 김태훈은 "현장에서 감독님은 배려가 넘치는 좋은 감독님이었고, (이)효제도 나이가 굉장히 어린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진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현장이었고, 사회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좋은 팀워크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사도' 소지섭, '검은사제들' '가려진시간' 강동원, '덕혜옹주' 박해일 아역으로 주목 받았던 이효제는 '좋은 사람'을 통해 폭풍 성장한 근황을 알린다. 극중 교실 도난 사건과 담임 경석의 딸 교통사고 가해자로 지목된 세익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효제는 "영화를 찍기 전 작품에 대한 고민도 많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은 시기였는데 감독님께서 이렇게 좋은 작품에 불러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내가 연기한 세익은 자기 자신을 가리고 거짓말로 포장하는 아이다. 항상 위축돼 있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제와 사제지간 호흡을 맞춘 김태훈은 "영화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아주 많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효제가 늘 궁금하고 멋있어 보여서 다가가 질문을 많이 했다. 근데 잘 안 받아 주더라"며 웃더니 "워낙 일정이 타이트하고 만나는 장면이 대부분 무거워 작품 속 인물로 서로를 보게 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이에 이효제는 "나는 내가 찍은 장면 대부분이 선배님과 함께 찍는 신이었다. 선배님께서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만들어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 또 선배님이 집중력 잃지 않고 하셔서 저도 덩달아 잃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욱 감독은 "저희 영화는 간단하게 말하면 두 배우의 존재가 전부인 영화다. 두 분의 존재감이 정말 크게 느껴지는 영화라 생각한다"며 "촬영하는 내내 두 배우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좋은 사람들이 만나 좋은 사람들이 만들고 좋은 사람들이 던지는 좋은 사람에 대한 질문. '좋은 사람'은 9월 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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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차학연, 옥택연 커피차 인증 "'빈센조' 배턴 이어받아"

배우 차학연이 옥택연의 커피차 선물에 고마움을 전했다. 차학연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장준우 회장님! '빈센조' 바통 이어받았습니다. 택연선배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학연은 tvN '마인' 촬영장에서 김서형과 함께한 모습. 극 중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차학연과 옥택연은 소지섭 소속사인 51K(피프티원케이) 소속 한솥밥 식구다. 한편, 차학연이 출연 중인 tvN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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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마인' 촬영 중 소지섭 커피차 인증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룹 빅스 출신 배우 차학연이 소지섭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차학연은 2일 자신의 SNS에 "선배님 감사합니다 #소지섭킹왕짱"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드라마 '마인'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차학연은 소지섭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학연은 지난해 11월 소지섭이 대표로 있는 피프티원케이(51k)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프티원케이에는 옥택연, 이승우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학연은 극 중 효원 그룹의 장손이자 김서형(장서현 역)의 아들 한수혁 역을 맡아 이보영, 김서형, 이현욱 등과 호흡을 맞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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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소지섭 커피차 응원에 깨발랄 인증샷 "선배님 최고"

배우 나나가 소지섭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나나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KBS2 드라마 '출사표' 촬영장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커피차 앞에 선 나나는 해맑은 미소와 함께 엄지 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김현목과의 유쾌한 인증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나는 "소지섭 선배님 감사합니다" "신난다. 지섭 선배님 최고"라는 멘트로 소지섭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자백'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나나가 출연 중인 KBS2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 분)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 분)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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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이승우 "롤모델 조승우 선배처럼 연기하고 싶다"

배우 이승우(25)가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 김지훈 역할로 데뷔, 두 번째 작품과 만난 것. 극 중 중앙서 강력 1팀의 막내 형사 고봉수를 연기했다. 겁먹기 일쑤고 일하는 데 있어 허당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겼지만 이연희(준영)의 든든한 조력자로 마지막까지 활약했다. 이 작품을 위해 이승우는 상대 역할의 대사까지 달달 외울 정도로 열정을 다했다. 전북 익산과 서울을 오가며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운 10대 소년은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20대 배우로 성장했고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30대를 꿈꾸고 있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요즘 고민은. "'더 게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선배님들처럼 안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전역하고 나서부터는 머릿속이 대부분 연기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연기 외 관심사는. "건강이다. 자취를 하다 보니 먹는 것에 있어서 좀 더 맛있게 건강하게 먹고 싶다. 유튜브 요리 채널을 보면서 따라 하고 있다. 몸에 좋다는 음식 궁합도 찾아서 반찬을 만든다. 주로 집밥을 만들어서 먹는다. 레시피 보면서 내 입맛에 맞게끔 변형하는 것도 재밌다" -시간이 나면 주로 무엇을 하나. "친구들이랑 뷰 좋고 예쁜 카페에 가서 수다하는 걸 좋아한다. 수다를 하거나 볼링을 치거나 탁구를 친다. 술은 잘 못 마신다. 소주 2잔만 먹어도 귀소 본능이 꿈틀거린다. 버티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친구들을 데리고 반 강제적으로 카페에 간다.(웃음)" -특이한 버릇이 있나. "잘 때마다 일기를 쓴다.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는 가끔 건너뛰기도 하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 준비를 하면서 선생님이 하루를 정리해보라고 권해서 타인의 의지로 작성하기 시작했다가 이젠 습관이 됐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다면. "이제 막 시작하는 배우다 보니 한 번씩 다 도전해보고 싶다. 다 도전해서 나한테 맞는 게 어떤 것인지 알아가고 싶다." -실제 성격은. "봉수라는 캐릭터만큼 유머러스하지는 않은 것 같다. 평소에 조심성이 많은 편이라 봉수보다 좀 더 차분하고 섬세한 편이다. 나와 달랐기 때문에 봉수의 삶이 재밌었다." -롤모델이 있다면. "대학교 입시 작품을 짤 때 조승우 선배님이 했던 한 작품의 장면을 특기로 가져갔다. 영상을 많이 보고 작품 분석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의 롤모델이 됐다. 정말 존경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작품마다 달라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시청자들이 작품을 봤을 때 '배우 이승우다'가 아니라 배역 이름으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은. "유럽 여행을 가보고 싶고 스노클링이나 패러글라이딩을 해보고 싶다. 배역으로는 학생 역할이나 부잣집 막내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나이가 더 들면 할 수 없는 역할일 것 같다." -이승우가 바라는 30대의 모습은. "지금과 별다를 게 없을 것 같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공부해서 배역을 열심히 욕심 내는 배우일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51K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더게임' 이승우 "자상한 옥택연·이연희 선배 덕에 편하게 촬영"[인터뷰②]'더게임' 이승우 "소지섭 선배, 이번에도 연기조언…정말 감사"[인터뷰③]이승우 "롤모델 조승우 선배처럼 연기하고 싶다" 2020.03.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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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더게임' 이승우 "소지섭 선배, 이번에도 연기조언…정말 감사"

배우 이승우(25)가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 김지훈 역할로 데뷔, 두 번째 작품과 만난 것. 극 중 중앙서 강력 1팀의 막내 형사 고봉수를 연기했다. 겁먹기 일쑤고 일하는 데 있어 허당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겼지만 이연희(준영)의 든든한 조력자로 마지막까지 활약했다. 이 작품을 위해 이승우는 상대 역할의 대사까지 달달 외울 정도로 열정을 다했다. 전북 익산과 서울을 오가며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운 10대 소년은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20대 배우로 성장했고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30대를 꿈꾸고 있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소속사 선배들의 조언이나 반응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소)지섭 선배님은 '내 뒤에 테리우스' 할 때도 모니터링하면서 연기를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연기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 '더 게임' 할 땐 찾아뵙지 못했는데 회사 관계자를 통해 연기적인 조언을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 -가족들이나 친구들 반응은. "일단 부모님 두 분 모두 좋아했다. 어머니는 '내 뒤에 테리우스' 때보다 많이 나오니까 좋아했다. 아버지는 힘을 좀 빼고 연기하는 것 같다고, 그 전보다 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해줬다. 친구들은 비중이 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연희 선배님과 함께 하는 것 자체에 부러워하더라."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이다. 배우에 대한 꿈을 언제부터 꾸기 시작했나. "중학교 때였는데 드라마 '히트'(2007)라는 작품을 보고 배우란 직업에 대해 생각했다. 이후 고등학교 2학년 때 진로 결정을 하는데 그때 봤던 드라마가 생각났고 연극영화과 진학을 위해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익산과 서울을 오간 것인가. "서울에 오니 신기한 것도 많고 재밌고 새로웠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이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고 재밌었기 때문에 익산과 서울을 오가는 길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방학 때는 고시원이나 이모 집에서 잠깐 살았고 평상시엔 학교 수업 끝나고 버스 타고 올라가서 수업 듣고 막차 타고 내려오고 그랬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반대가 심했는데 설득해서 승인을 받은 것이다. 아버지한테 '아직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지만 도전해보지 않으면 나중에 아빠가 하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 후회할 것 같다'고 하니 한번 해보라고 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51K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더게임' 이승우 "자상한 옥택연·이연희 선배 덕에 편하게 촬영"[인터뷰②]'더게임' 이승우 "소지섭 선배, 이번에도 연기조언…정말 감사"[인터뷰③]이승우 "롤모델 조승우 선배처럼 연기하고 싶다" 2020.03.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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